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초간단 계란찜
뚝배기로 계란찜 하면 불 조절이 은근 까다로운데, 전자레인지 쓰면 훨씬 쉬워요. 물 양이랑 간만 기억하면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계란찜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계란 4알, 물은 계란 양의 2배, 맛소금 2작은술, 후추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0.5큰술, 대파나 쪽파 2큰술(푸른 부분 위주). 매콤하게 가고 싶으면 고춧가루 1작은술 추가하셔도 됩니다.
볼에 계란 풀고 맛소금, 후추, 다진마늘, 참기름 넣은 다음 물 붓고 알끈 잘 풀리게 충분히 섞어주세요. 대파는 잘게 썰어 넣는데, 대공(심지) 부분 빼고 푸른 잎만 쓰면 미끌거리는 식감도 줄고 색도 훨씬 예뻐요.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서 8~9분 돌리는데, 한 번에 다 돌리지 말고 3분씩 끊어서 확인하세요. 덜 익은 부분 있으면 위아래로 살짝 뒤적이고 다시 돌리면 골고루 익습니다.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꺼내서 깨소금 뿌리면 끝이에요.
맛소금 2작은술 대신 맛소금 1작은술 + 소고기다시다 1작은술 조합으로 바꿔보면 훨씬 감칠맛이 살아나요, 전문점 스타일에 가까워집니다. 전자레인지 출력마다 시간이 좀 다를 수 있으니까 3분씩 나눠 돌리면서 뒤섞는 게 균일하게 익히는 핵심이에요.
참고로 좀 더 푸딩처럼 부드럽게 하고 싶으면 그릇째 냄비에 넣고 약불 중탕으로 익히는 것도 방법이에요. 열이 은은하게 전달돼서 안 질겨지긴 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려요. 이때 냄비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계란 위로 떨어지면 표면이 지저분해지니까 그릇 위에 뚜껑이나 면보 덮어서 물기를 막아주세요. 계란 크기는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 좀 작다 싶으면 물 양만 살짝 줄여서 비율 맞추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