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슈퍼볼 우승팀 총정리 - 연도별 NFL 우승팀과 명장면 에피소드 (1회~60회)
미국 프로풋볼(NFL)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은 매년 2월 열리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입니다. 1967년 제1회 대회부터 2026년 제60회 대회까지, 역대 슈퍼볼 우승팀과 준우승팀, 점수, MVP를 연도별로 한눈에 정리하고, 회차마다 기억할 만한 명장면과 에피소드를 함께 담았습니다. 원하는 연도의 우승팀만 빠르게 확인하려면 바로 아래 표를, 경기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시대별 설명을 보면 됩니다.
슈퍼볼 기본 상식
- 시즌 연도와 경기 연도가 다릅니다. NFL 시즌은 9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 슈퍼볼로 끝납니다. 예를 들어 2025 시즌의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가 2026년 2월에 열린 제60회 슈퍼볼입니다. 이 글의 연도는 모두 슈퍼볼이 실제로 열린 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 회차는 로마 숫자로 표기합니다. 제60회는 LX, 제59회는 LIX처럼 씁니다. 다만 제50회 대회만은 로마 숫자 L 대신 50을 썼습니다.
- 우승 트로피는 빈스 롬바디 트로피입니다. 1·2회 대회를 연속 우승한 그린베이 패커스의 명감독 빈스 롬바디의 이름을 땄습니다.
- 슈퍼볼 이전에도 NFL 챔피언은 있었습니다. NFL은 1920년부터 리그 우승팀을 가렸고, 슈퍼볼은 경쟁 리그였던 AFL과의 통합 결승전으로 1967년에 시작됐습니다. 이 글은 슈퍼볼 시대(1967년 이후)를 다룹니다.
역대 슈퍼볼 우승팀 한눈에 보기
| 회차 | 연도 | 우승팀 | 점수 | 준우승팀 | MVP |
|---|---|---|---|---|---|
| 제1회 | 1967년 | 그린베이 패커스 | 35-10 | 캔자스시티 치프스 | 바트 스타 |
| 제2회 | 1968년 | 그린베이 패커스 | 33-14 | 오클랜드 레이더스 | 바트 스타 |
| 제3회 | 1969년 | 뉴욕 제츠 | 16-7 | 볼티모어 콜츠 | 조 네이머스 |
| 제4회 | 1970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 23-7 | 미네소타 바이킹스 | 렌 도슨 |
| 제5회 | 1971년 | 볼티모어 콜츠 | 16-13 | 댈러스 카우보이스 | 척 하울리 |
| 제6회 | 1972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 24-3 | 마이애미 돌핀스 | 로저 스타우백 |
| 제7회 | 1973년 | 마이애미 돌핀스 | 14-7 | 워싱턴 | 제이크 스콧 |
| 제8회 | 1974년 | 마이애미 돌핀스 | 24-7 | 미네소타 바이킹스 | 래리 송카 |
| 제9회 | 1975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 16-6 | 미네소타 바이킹스 | 프랑코 해리스 |
| 제10회 | 1976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 21-17 | 댈러스 카우보이스 | 린 스완 |
| 제11회 | 1977년 | 오클랜드 레이더스 | 32-14 | 미네소타 바이킹스 | 프레드 빌레트니코프 |
| 제12회 | 1978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 27-10 | 덴버 브롱코스 | 하비 마틴, 랜디 화이트 |
| 제13회 | 1979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 35-31 | 댈러스 카우보이스 | 테리 브래드쇼 |
| 제14회 | 1980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 31-19 | 로스앤젤레스 램스 | 테리 브래드쇼 |
| 제15회 | 1981년 | 오클랜드 레이더스 | 27-10 | 필라델피아 이글스 | 짐 플렁킷 |
| 제16회 | 1982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 26-21 | 신시내티 벵골스 | 조 몬태나 |
| 제17회 | 1983년 | 워싱턴 | 27-17 | 마이애미 돌핀스 | 존 리긴스 |
| 제18회 | 1984년 |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 38-9 | 워싱턴 | 마커스 앨런 |
| 제19회 | 1985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 38-16 | 마이애미 돌핀스 | 조 몬태나 |
| 제20회 | 1986년 | 시카고 베어스 | 46-10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리처드 덴트 |
| 제21회 | 1987년 | 뉴욕 자이언츠 | 39-20 | 덴버 브롱코스 | 필 심스 |
| 제22회 | 1988년 | 워싱턴 | 42-10 | 덴버 브롱코스 | 더그 윌리엄스 |
| 제23회 | 1989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 20-16 | 신시내티 벵골스 | 제리 라이스 |
| 제24회 | 1990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 55-10 | 덴버 브롱코스 | 조 몬태나 |
| 제25회 | 1991년 | 뉴욕 자이언츠 | 20-19 | 버펄로 빌스 | 오티스 앤더슨 |
| 제26회 | 1992년 | 워싱턴 | 37-24 | 버펄로 빌스 | 마크 리피언 |
| 제27회 | 1993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 52-17 | 버펄로 빌스 | 트로이 에이크먼 |
| 제28회 | 1994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 30-13 | 버펄로 빌스 | 에밋 스미스 |
| 제29회 | 1995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 49-26 | 샌디에이고 차저스 | 스티브 영 |
| 제30회 | 1996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 27-17 | 피츠버그 스틸러스 | 래리 브라운 |
| 제31회 | 1997년 | 그린베이 패커스 | 35-21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데즈먼드 하워드 |
| 제32회 | 1998년 | 덴버 브롱코스 | 31-24 | 그린베이 패커스 | 테럴 데이비스 |
| 제33회 | 1999년 | 덴버 브롱코스 | 34-19 | 애틀랜타 팰컨스 | 존 엘웨이 |
| 제34회 | 2000년 | 세인트루이스 램스 | 23-16 | 테네시 타이탄스 | 커트 워너 |
| 제35회 | 2001년 | 볼티모어 레이븐스 | 34-7 | 뉴욕 자이언츠 | 레이 루이스 |
| 제36회 | 2002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20-17 | 세인트루이스 램스 | 톰 브래디 |
| 제37회 | 2003년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48-21 | 오클랜드 레이더스 | 덱스터 잭슨 |
| 제38회 | 2004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32-29 | 캐롤라이나 팬서스 | 톰 브래디 |
| 제39회 | 2005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24-21 | 필라델피아 이글스 | 디온 브랜치 |
| 제40회 | 2006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 21-10 | 시애틀 시호크스 | 하인스 워드 |
| 제41회 | 2007년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29-17 | 시카고 베어스 | 페이튼 매닝 |
| 제42회 | 2008년 | 뉴욕 자이언츠 | 17-14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일라이 매닝 |
| 제43회 | 2009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 27-23 | 애리조나 카디널스 | 산토니오 홈스 |
| 제44회 | 2010년 | 뉴올리언스 세인츠 | 31-17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드루 브리스 |
| 제45회 | 2011년 | 그린베이 패커스 | 31-25 | 피츠버그 스틸러스 | 에런 로저스 |
| 제46회 | 2012년 | 뉴욕 자이언츠 | 21-17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일라이 매닝 |
| 제47회 | 2013년 | 볼티모어 레이븐스 | 34-31 | 샌프란시스코 49ers | 조 플라코 |
| 제48회 | 2014년 | 시애틀 시호크스 | 43-8 | 덴버 브롱코스 | 맬컴 스미스 |
| 제49회 | 2015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28-24 | 시애틀 시호크스 | 톰 브래디 |
| 제50회 | 2016년 | 덴버 브롱코스 | 24-10 | 캐롤라이나 팬서스 | 본 밀러 |
| 제51회 | 2017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34-28 (연장) | 애틀랜타 팰컨스 | 톰 브래디 |
| 제52회 | 2018년 | 필라델피아 이글스 | 41-33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닉 폴스 |
| 제53회 | 2019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13-3 | 로스앤젤레스 램스 | 줄리언 에델먼 |
| 제54회 | 2020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 31-20 | 샌프란시스코 49ers | 패트릭 마홈스 |
| 제55회 | 2021년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31-9 | 캔자스시티 치프스 | 톰 브래디 |
| 제56회 | 2022년 | 로스앤젤레스 램스 | 23-20 | 신시내티 벵골스 | 쿠퍼 컵 |
| 제57회 | 2023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 38-35 | 필라델피아 이글스 | 패트릭 마홈스 |
| 제58회 | 2024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 25-22 (연장) | 샌프란시스코 49ers | 패트릭 마홈스 |
| 제59회 | 2025년 | 필라델피아 이글스 | 40-22 | 캔자스시티 치프스 | 제일런 허츠 |
| 제60회 | 2026년 | 시애틀 시호크스 | 29-13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케네스 워커 3세 |
※ 팀 이름은 당시 기준입니다. 워싱턴은 현재 워싱턴 커맨더스, 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는 현재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볼티모어 콜츠는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램스, 샌디에이고 차저스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입니다.
1960~1970년대 슈퍼볼 우승팀 (제1회~제14회)
AFL과 NFL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던 초창기를 지나, 그린베이 패커스와 마이애미 돌핀스,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차례로 정상에 오른 시대입니다. 특히 '강철 커튼' 수비를 앞세운 스틸러스는 6년 동안 네 번 우승하며 첫 번째 슈퍼볼 왕조를 세웠습니다.
제1회 슈퍼볼 (1967년) - 그린베이 패커스 우승
그린베이 패커스 35-10 캔자스시티 치프스 · MVP 바트 스타
첫 슈퍼볼의 정식 이름은 'AFL-NFL 월드 챔피언십 게임'이었습니다. 슈퍼볼이라는 이름은 치프스 구단주 라마 헌트가 아이들이 갖고 놀던 장난감 '슈퍼볼'을 보고 떠올렸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 경기는 관중석이 다 차지 않은 유일한 슈퍼볼로 남아 있습니다.
제2회 슈퍼볼 (1968년) - 그린베이 패커스 우승
그린베이 패커스 33-14 오클랜드 레이더스 · MVP 바트 스타
패커스가 2연패를 달성했고, 이 경기를 끝으로 빈스 롬바디 감독이 패커스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훗날 슈퍼볼 우승 트로피에 그의 이름이 붙으면서 '롬바디 트로피'가 됩니다.
제3회 슈퍼볼 (1969년) - 뉴욕 제츠 우승
뉴욕 제츠 16-7 볼티모어 콜츠 · MVP 조 네이머스
NFL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AFL 팀이 처음으로 이긴 경기입니다. 제츠 쿼터백 조 네이머스는 경기 며칠 전 '우리가 이긴다, 장담한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그 말을 지켜내며 슈퍼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승리 예고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제4회 슈퍼볼 (1970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우승
캔자스시티 치프스 23-7 미네소타 바이킹스 · MVP 렌 도슨
AFL과 NFL이 완전히 합쳐지기 전 마지막 슈퍼볼입니다. 1회 대회에서 패했던 치프스가 AFL의 두 번째 승리를 가져오면서 두 리그의 실력 차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제5회 슈퍼볼 (1971년) - 볼티모어 콜츠 우승
볼티모어 콜츠 16-13 댈러스 카우보이스 · MVP 척 하울리
양 팀 합쳐 실책이 11개나 나와 '실수 대잔치'라는 별명이 붙은 경기입니다. 경기 종료 5초 전 결승 필드골로 콜츠가 이겼고, MVP는 패한 카우보이스의 수비수 척 하울리가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패배 팀에서 MVP가 나온 유일한 경기입니다.
제6회 슈퍼볼 (1972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우승
댈러스 카우보이스 24-3 마이애미 돌핀스 · MVP 로저 스타우백
앞선 대회에서 아쉽게 진 카우보이스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진 돌핀스는 다음 시즌 NFL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제7회 슈퍼볼 (1973년) - 마이애미 돌핀스 우승
마이애미 돌핀스 14-7 워싱턴 · MVP 제이크 스콧
돌핀스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7전 전승으로 우승했습니다. NFL 역사상 지금까지도 유일한 무패 우승입니다. 경기 막판 돌핀스 키커가 막힌 필드골 공을 직접 던지려다 놓쳐 상대 터치다운을 내준 장면은 지금도 슈퍼볼 명장면 모음에 단골로 나옵니다.
제8회 슈퍼볼 (1974년) - 마이애미 돌핀스 우승
마이애미 돌핀스 24-7 미네소타 바이킹스 · MVP 래리 송카
돌핀스가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러닝백 래리 송카가 지상전으로 바이킹스 수비를 무너뜨리며 러닝백 최초의 슈퍼볼 MVP가 됐습니다.
제9회 슈퍼볼 (1975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16-6 미네소타 바이킹스 · MVP 프랑코 해리스
창단 40여 년 만에 스틸러스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철 커튼'이라 불린 수비진이 이끈 스틸러스 왕조의 시작이었습니다.
제10회 슈퍼볼 (1976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21-17 댈러스 카우보이스 · MVP 린 스완
와이드리시버 린 스완이 공중으로 몸을 날려 잡아낸 캐치는 슈퍼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캐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제11회 슈퍼볼 (1977년) - 오클랜드 레이더스 우승
오클랜드 레이더스 32-14 미네소타 바이킹스 · MVP 프레드 빌레트니코프
레이더스가 첫 우승을 차지했고, 바이킹스는 슈퍼볼에서만 네 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바이킹스는 지금까지도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제12회 슈퍼볼 (1978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우승
댈러스 카우보이스 27-10 덴버 브롱코스 · MVP 하비 마틴, 랜디 화이트
처음으로 실내 경기장(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 슈퍼볼입니다. 카우보이스 수비수 두 명이 MVP를 함께 받았는데, 공동 MVP는 이때가 유일합니다.
제13회 슈퍼볼 (1979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35-31 댈러스 카우보이스 · MVP 테리 브래드쇼
슈퍼볼 최초의 재대결입니다. 카우보이스의 베테랑 타이트엔드가 엔드존에서 완전히 열린 상태로 공을 떨어뜨린 장면이 승부를 갈랐고, 스틸러스는 처음으로 슈퍼볼 3회 우승 팀이 됐습니다.
제14회 슈퍼볼 (1980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31-19 로스앤젤레스 램스 · MVP 테리 브래드쇼
스틸러스가 6년 동안 네 번 우승하는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램스 홈구장 근처인 로즈볼에서 열려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습니다.
1980년대 슈퍼볼 우승팀 (제15회~제24회)
조 몬태나가 이끈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시대입니다. 49ers는 이 기간에 네 번 우승했고, 몬태나는 슈퍼볼 무패 신화를 썼습니다. 1985년 시카고 베어스처럼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수비 팀이 나온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15회 슈퍼볼 (1981년) - 오클랜드 레이더스 우승
오클랜드 레이더스 27-10 필라델피아 이글스 · MVP 짐 플렁킷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우승한 첫 팀입니다. 다른 팀에서 방출되다시피 했던 쿼터백 짐 플렁킷이 MVP를 받으며 재기의 상징이 됐습니다.
제16회 슈퍼볼 (1982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우승
샌프란시스코 49ers 26-21 신시내티 벵골스 · MVP 조 몬태나
49ers의 첫 우승이자 조 몬태나 시대의 시작입니다. 북쪽 추운 도시(디트로이트 근교)에서 처음 열린 슈퍼볼이기도 합니다.
제17회 슈퍼볼 (1983년) - 워싱턴 우승
워싱턴 27-17 마이애미 돌핀스 · MVP 존 리긴스
4쿼터, 1야드만 전진하면 되는 4번째 공격에서 러닝백 존 리긴스가 그대로 43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만든 장면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제18회 슈퍼볼 (1984년) -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우승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38-9 워싱턴 · MVP 마커스 앨런
마커스 앨런의 74야드 터치다운 질주가 나온 경기입니다. 이 경기 중계 중 방송된 애플의 매킨토시 광고 '1984'는 슈퍼볼 광고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제19회 슈퍼볼 (1985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우승
샌프란시스코 49ers 38-16 마이애미 돌핀스 · MVP 조 몬태나
조 몬태나와 댄 마리노, 당대 최고 쿼터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날과 겹쳐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위성 화면으로 동전 던지기를 한 독특한 기록도 있습니다.
제20회 슈퍼볼 (1986년) - 시카고 베어스 우승
시카고 베어스 46-1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MVP 리처드 덴트
역대 최강 수비로 꼽히는 1985년 베어스가 압승했습니다. 선수들이 시즌 중 우승을 예고하는 노래 '슈퍼볼 셔플'을 발표했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고, 체중 150kg이 넘는 수비수 '냉장고' 윌리엄 페리가 공격에 나서 터치다운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제21회 슈퍼볼 (1987년) - 뉴욕 자이언츠 우승
뉴욕 자이언츠 39-20 덴버 브롱코스 · MVP 필 심스
쿼터백 필 심스가 패스 25개 중 22개를 성공시키는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경기 후 '디즈니월드에 갈 거예요!'라고 외친 광고가 처음 나온 것도 이 대회입니다.
제22회 슈퍼볼 (1988년) - 워싱턴 우승
워싱턴 42-10 덴버 브롱코스 · MVP 더그 윌리엄스
더그 윌리엄스가 흑인 쿼터백 최초로 슈퍼볼에 선발 출전해 우승했습니다. 2쿼터 한 쿼터에만 35점을 몰아넣었는데, 지금도 깨지지 않은 기록입니다.
제23회 슈퍼볼 (1989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우승
샌프란시스코 49ers 20-16 신시내티 벵골스 · MVP 제리 라이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2야드 역전 드라이브가 펼쳐졌습니다. 긴장한 동료들 앞에서 몬태나가 '저기 관중석에 배우 존 캔디가 있네'라며 분위기를 풀었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제24회 슈퍼볼 (1990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우승
샌프란시스코 49ers 55-10 덴버 브롱코스 · MVP 조 몬태나
슈퍼볼 역사상 최다 점수 차(45점) 경기입니다. 몬태나는 슈퍼볼 4전 4승, 세 번째 MVP를 기록했습니다.
1990년대 슈퍼볼 우승팀 (제25회~제34회)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4년 동안 세 번 우승하며 정상에 섰고, 버펄로 빌스는 4년 연속 진출과 4년 연속 패배라는 아픈 기록을 남겼습니다. 존 엘웨이의 브롱코스가 2연패를 하며 내셔널 콘퍼런스(NFC)의 오랜 독주도 끝났습니다.
제25회 슈퍼볼 (1991년) - 뉴욕 자이언츠 우승
뉴욕 자이언츠 20-19 버펄로 빌스 · MVP 오티스 앤더슨
걸프전 중에 열린 대회로, 휘트니 휴스턴의 국가 제창은 지금도 최고의 국가 제창으로 꼽힙니다. 경기 종료 직전 빌스의 47야드 필드골이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1점 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제26회 슈퍼볼 (1992년) - 워싱턴 우승
워싱턴 37-24 버펄로 빌스 · MVP 마크 리피언
빌스의 두 번째 연속 패배입니다. 빌스 에이스 러닝백이 경기 시작 때 헬멧을 찾지 못해 첫 공격에 나서지 못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제27회 슈퍼볼 (1993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우승
댈러스 카우보이스 52-17 버펄로 빌스 · MVP 트로이 에이크먼
마이클 잭슨의 하프타임 공연을 계기로 슈퍼볼 하프타임 쇼가 초대형 공연으로 바뀌었습니다. 카우보이스 수비수가 엔드존 직전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상대 선수에게 공을 쳐내 터치다운을 놓친 장면도 유명합니다.
제28회 슈퍼볼 (1994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우승
댈러스 카우보이스 30-13 버펄로 빌스 · MVP 에밋 스미스
같은 두 팀의 2년 연속 재대결이었습니다. 빌스는 슈퍼볼 4년 연속 진출, 4년 연속 패배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제29회 슈퍼볼 (1995년) - 샌프란시스코 49ers 우승
샌프란시스코 49ers 49-26 샌디에이고 차저스 · MVP 스티브 영
몬태나의 후계자 스티브 영이 슈퍼볼 최다 터치다운 패스(6개) 기록을 세웠습니다. 49ers는 처음으로 슈퍼볼 5회 우승 팀이 됐습니다.
제30회 슈퍼볼 (1996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 우승
댈러스 카우보이스 27-17 피츠버그 스틸러스 · MVP 래리 브라운
카우보이스가 4년 동안 세 번 우승했습니다. 가로채기 두 개를 해낸 코너백 래리 브라운이 MVP를 받았고, 이 활약으로 다음 시즌 거액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제31회 슈퍼볼 (1997년) - 그린베이 패커스 우승
그린베이 패커스 35-21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MVP 데즈먼드 하워드
롬바디 트로피가 29년 만에 그린베이로 돌아왔습니다. 99야드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기록한 데즈먼드 하워드는 스페셜팀 선수 최초의 MVP가 됐습니다.
제32회 슈퍼볼 (1998년) - 덴버 브롱코스 우승
덴버 브롱코스 31-24 그린베이 패커스 · MVP 테럴 데이비스
러닝백 테럴 데이비스가 경기 중 편두통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상황에서도 터치다운 3개를 기록했습니다. 브롱코스는 슈퍼볼 4전 전패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내셔널 콘퍼런스(NFC)의 13년 연속 우승 행진도 끝났습니다.
제33회 슈퍼볼 (1999년) - 덴버 브롱코스 우승
덴버 브롱코스 34-19 애틀랜타 팰컨스 · MVP 존 엘웨이
브롱코스가 2연패를 달성했고, 쿼터백 존 엘웨이는 MVP를 받은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슈퍼볼 우승으로 마친 드문 사례입니다.
제34회 슈퍼볼 (2000년) - 세인트루이스 램스 우승
세인트루이스 램스 23-16 테네시 타이탄스 · MVP 커트 워너
마트에서 상품 진열 일을 하던 무명 쿼터백 커트 워너가 MVP가 된 신데렐라 스토리입니다. 마지막 공격에서 타이탄스 리시버가 골라인 1야드 앞에서 태클에 막히며 승부가 끝났습니다.
2000년대 슈퍼볼 우승팀 (제35회~제44회)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왕조가 시작된 시대입니다. 한국계 선수 하인스 워드가 MVP를 받은 제40회 대회로 국내에서도 슈퍼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제35회 슈퍼볼 (2001년) - 볼티모어 레이븐스 우승
볼티모어 레이븐스 34-7 뉴욕 자이언츠 · MVP 레이 루이스
역대급 수비를 자랑한 레이븐스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쿼터에는 양 팀이 연달아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주고받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제36회 슈퍼볼 (2002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17 세인트루이스 램스 · MVP 톰 브래디
9.11 테러 직후 열린 대회로, 패트리어츠는 선수 개인 소개 대신 팀 전체가 함께 입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48야드 필드골이 들어가며 톰 브래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제37회 슈퍼볼 (2003년)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우승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48-21 오클랜드 레이더스 · MVP 덱스터 잭슨
버커니어스 존 그루든 감독이 바로 1년 전까지 이끌던 레이더스를 상대해 '그루든 볼'로 불렸습니다. 상대의 작전을 훤히 아는 덕분에 가로채기를 5개나 해냈습니다.
제38회 슈퍼볼 (2004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32-29 캐롤라이나 팬서스 · MVP 톰 브래디
4쿼터에만 37점이 나온 난타전 끝에 종료 4초 전 필드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하프타임 공연 중 의상 사고가 생중계되면서 이후 방송 규제가 크게 강화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제39회 슈퍼볼 (2005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4-21 필라델피아 이글스 · MVP 디온 브랜치
패트리어츠가 4년 동안 세 번 우승하며 왕조를 굳혔습니다. 리시버 디온 브랜치가 11개의 패스를 받아 MVP가 됐습니다.
제40회 슈퍼볼 (2006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21-10 시애틀 시호크스 · MVP 하인스 워드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하인스 워드가 MVP를 받아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된 경기입니다. 워드는 그해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찾았고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습니다. 동료 러닝백 제롬 베티스는 고향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제41회 슈퍼볼 (2007년)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우승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29-17 시카고 베어스 · MVP 페이튼 매닝
처음으로 비가 내린 슈퍼볼입니다. 베어스 데빈 헤스터가 경기 시작 킥오프를 그대로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는데, 슈퍼볼 첫 플레이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은 이때가 처음입니다. 빗속에서 '퍼플 레인'을 부른 프린스의 하프타임 공연도 전설로 남았습니다.
제42회 슈퍼볼 (2008년) - 뉴욕 자이언츠 우승
뉴욕 자이언츠 17-14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MVP 일라이 매닝
18전 전승으로 사상 첫 19승 무패에 도전하던 패트리어츠를 자이언츠가 꺾었습니다. 마지막 공격에서 리시버가 공을 헬멧에 대고 붙잡은 '헬멧 캐치'는 슈퍼볼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제43회 슈퍼볼 (2009년) - 피츠버그 스틸러스 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27-23 애리조나 카디널스 · MVP 산토니오 홈스
전반 종료 직전 스틸러스 수비수가 가로채기 후 100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종료 직전 엔드존 구석에서 발끝으로 버티며 잡은 결승 터치다운으로 스틸러스는 처음으로 슈퍼볼 6회 우승 팀이 됐습니다.
제44회 슈퍼볼 (2010년) - 뉴올리언스 세인츠 우승
뉴올리언스 세인츠 31-17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MVP 드루 브리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상처를 딛고 세인츠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습 온사이드 킥을 시도해 성공한 작전은 슈퍼볼 역사상 가장 과감한 결정으로 꼽힙니다.
2010년대 슈퍼볼 우승팀 (제45회~제54회)
패트리어츠가 세 번 더 우승하며 왕조를 완성했고, 28-3 역전승처럼 슈퍼볼 역사에 남을 명경기가 쏟아진 시기입니다. 시호크스, 이글스처럼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팀도 나왔습니다.
제45회 슈퍼볼 (2011년) - 그린베이 패커스 우승
그린베이 패커스 31-25 피츠버그 스틸러스 · MVP 에런 로저스
패커스가 통산 네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장 임시 좌석 일부가 안전 문제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1천 명이 넘는 관중이 표가 있는데도 입장하지 못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제46회 슈퍼볼 (2012년) - 뉴욕 자이언츠 우승
뉴욕 자이언츠 21-17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MVP 일라이 매닝
4년 전과 같은 대진에서 자이언츠가 또 이겼습니다. 패트리어츠가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길을 열어주자, 자이언츠 러닝백이 엔드존 앞에서 멈추려다 엉덩방아를 찧으며 결국 터치다운이 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제47회 슈퍼볼 (2013년) - 볼티모어 레이븐스 우승
볼티모어 레이븐스 34-31 샌프란시스코 49ers · MVP 조 플라코
양 팀 감독이 친형제(존·짐 하버)여서 '하버 볼'로 불렸습니다. 3쿼터 도중 경기장 정전으로 34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레이븐스의 레이 루이스는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제48회 슈퍼볼 (2014년) - 시애틀 시호크스 우승
시애틀 시호크스 43-8 덴버 브롱코스 · MVP 맬컴 스미스
경기 시작 12초 만에 세이프티로 점수가 나며 슈퍼볼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역대 최다 득점 공격을 자랑하던 브롱코스를 시호크스 수비가 완전히 묶으며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49회 슈퍼볼 (2015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8-24 시애틀 시호크스 · MVP 톰 브래디
골라인 1야드 앞, 리그 최고 러닝백에게 공을 주는 대신 패스를 택한 시호크스의 공격이 가로채기 당하며 승부가 끝났습니다. 슈퍼볼 역사상 가장 논란이 된 작전 선택으로 남았습니다.
제50회 슈퍼볼 (2016년) - 덴버 브롱코스 우승
덴버 브롱코스 24-10 캐롤라이나 팬서스 · MVP 본 밀러
50회 대회만은 로마 숫자 'L' 대신 아라비아 숫자 50을 썼습니다. 페이튼 매닝은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며 서로 다른 두 팀에서 우승한 첫 선발 쿼터백이 됐습니다.
제51회 슈퍼볼 (2017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34-28 (연장) 애틀랜타 팰컨스 · MVP 톰 브래디
3쿼터 28-3으로 뒤지던 패트리어츠가 동점을 만들고 슈퍼볼 최초의 연장전 끝에 역전승했습니다. 경기 후 브래디의 유니폼이 라커룸에서 사라져 FBI까지 나섰고, 결국 해외의 한 기자에게서 되찾는 일도 있었습니다.
제52회 슈퍼볼 (2018년) -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
필라델피아 이글스 41-3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MVP 닉 폴스
주전이 부상으로 빠져 대신 나선 백업 쿼터백 닉 폴스가 MVP가 됐습니다. 골라인 앞 4번째 공격에서 쿼터백이 직접 패스를 받는 트릭 플레이 '필리 스페셜'로 터치다운을 만들며 이글스가 첫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53회 슈퍼볼 (2019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3-3 로스앤젤레스 램스 · MVP 줄리언 에델먼
양 팀 합쳐 16점, 슈퍼볼 역사상 최저 득점 경기입니다. 톰 브래디는 여섯 번째 우승으로 선수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54회 슈퍼볼 (2020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우승
캔자스시티 치프스 31-20 샌프란시스코 49ers · MVP 패트릭 마홈스
치프스가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4쿼터 10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패트릭 마홈스가 뒤집으며 치프스 왕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020년대 슈퍼볼 우승팀 (제55회~제60회)
패트릭 마홈스의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세 번 우승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사상 첫 3연패 도전은 이글스에 막혔고, 2026년에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55회 슈퍼볼 (2021년)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우승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31-9 캔자스시티 치프스 · MVP 톰 브래디
자기 팀 홈구장에서 슈퍼볼을 치른 첫 팀이 버커니어스입니다. 43세의 톰 브래디는 일곱 번째 우승으로 어떤 구단보다도 많은 우승 반지를 가진 선수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관중 수가 제한됐고, 관중석 일부는 의료진에게 배정됐습니다.
제56회 슈퍼볼 (2022년) - 로스앤젤레스 램스 우승
로스앤젤레스 램스 23-20 신시내티 벵골스 · MVP 쿠퍼 컵
2년 연속 홈구장에서 열린 슈퍼볼을 홈팀이 우승했습니다. 리시버 쿠퍼 컵이 종료 1분여 전 결승 터치다운을 잡았고, 마지막 수비에서 압박을 성공시킨 수비수 에런 도널드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제57회 슈퍼볼 (2023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우승
캔자스시티 치프스 38-35 필라델피아 이글스 · MVP 패트릭 마홈스
치프스와 이글스에서 뛰던 켈시 형제가 슈퍼볼에서 맞붙은 첫 형제 선수가 됐습니다. 리아나가 하프타임 공연에서 임신 사실을 공개해 경기만큼 큰 화제가 됐고, 경기는 종료 8초 전 필드골로 갈렸습니다.
제58회 슈퍼볼 (2024년) - 캔자스시티 치프스 우승
캔자스시티 치프스 25-22 (연장) 샌프란시스코 49ers · MVP 패트릭 마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열린 슈퍼볼이자 역대 두 번째 연장전입니다. 치프스는 2004·2005년 패트리어츠 이후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고, 관중석의 테일러 스위프트도 연일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제59회 슈퍼볼 (2025년) -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
필라델피아 이글스 40-22 캔자스시티 치프스 · MVP 제일런 허츠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던 치프스를 이글스가 막아냈습니다. 이글스 신인 수비수 쿠퍼 디진이 자신의 생일에 가로채기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현직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슈퍼볼 현장을 찾은 경기이기도 합니다.
제60회 슈퍼볼 (2026년) - 시애틀 시호크스 우승
시애틀 시호크스 29-1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MVP 케네스 워커 3세
시호크스가 11년 전 49회 대회 골라인 가로채기 패배를 같은 상대에게 설욕하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가 필드골 5개로 슈퍼볼 최다 필드골 기록을 세웠고, 케네스 워커 3세는 1998년 테럴 데이비스 이후 처음으로 MVP를 받은 러닝백이 됐습니다.
슈퍼볼 최다 우승팀 순위
슈퍼볼 시대 기준 팀별 우승 횟수입니다. 연고지를 옮긴 팀은 현재 팀 이름으로 합산했습니다.
| 순위 | 팀 | 우승 | 진출 |
|---|---|---|---|
| 1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6회 | 12회 |
| 2 | 피츠버그 스틸러스 | 6회 | 8회 |
| 3 | 댈러스 카우보이스 | 5회 | 8회 |
| 4 | 샌프란시스코 49ers | 5회 | 8회 |
| 5 | 캔자스시티 치프스 | 4회 | 7회 |
| 6 | 그린베이 패커스 | 4회 | 5회 |
| 7 | 뉴욕 자이언츠 | 4회 | 5회 |
| 8 | 덴버 브롱코스 | 3회 | 8회 |
| 9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 3회 | 5회 |
| 10 | 워싱턴 커맨더스 | 3회 | 5회 |
| 11 | 로스앤젤레스 램스 | 2회 | 5회 |
| 12 | 마이애미 돌핀스 | 2회 | 5회 |
| 13 | 필라델피아 이글스 | 2회 | 5회 |
| 14 | 시애틀 시호크스 | 2회 | 4회 |
| 15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2회 | 4회 |
| 16 | 볼티모어 레이븐스 | 2회 | 2회 |
| 17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2회 | 2회 |
| 18 | 시카고 베어스 | 1회 | 2회 |
| 19 | 뉴올리언스 세인츠 | 1회 | 1회 |
| 20 | 뉴욕 제츠 | 1회 | 1회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각각 6회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입니다. 패트리어츠는 2026년 제60회 대회에서 단독 1위를 노렸지만 시호크스에 막혔습니다. 대신 슈퍼볼 진출 횟수는 패트리어츠가 12회로 가장 많습니다.
아직 슈퍼볼 우승이 없는 팀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팀도 있습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버펄로 빌스는 각각 네 번 진출해 모두 졌습니다.
| 팀 | 진출 | 결과 |
|---|---|---|
| 미네소타 바이킹스 | 4회 | 4전 전패 |
| 버펄로 빌스 | 4회 | 4전 전패 |
| 신시내티 벵골스 | 3회 | 3전 전패 |
| 애틀랜타 팰컨스 | 2회 | 2전 전패 |
| 캐롤라이나 팬서스 | 2회 | 2전 전패 |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 1회 | 1전 전패 |
| 테네시 타이탄스 | 1회 | 1전 전패 |
| 애리조나 카디널스 | 1회 | 1전 전패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휴스턴 텍산스, 잭슨빌 재규어스는 아직 슈퍼볼 무대를 밟아본 적도 없습니다. 이 가운데 라이언스와 브라운스는 슈퍼볼 이전 NFL 챔피언십에서는 여러 번 우승한 전통의 강호입니다.
슈퍼볼 주요 기록
- 개인 최다 우승: 톰 브래디 7회 (패트리어츠 6회, 버커니어스 1회)
- 최다 MVP: 톰 브래디 5회
- 최다 점수 차: 45점 (제24회, 49ers 55-10 브롱코스)
- 최저 득점 경기: 양 팀 합계 16점 (제53회, 패트리어츠 13-3 램스)
- 유일한 무패 우승: 1972 시즌 마이애미 돌핀스 (17전 전승)
- 최대 역전승: 25점 차 (제51회, 패트리어츠가 28-3에서 역전)
- 연장전: 제51회, 제58회 두 번
- 패배 팀 MVP: 제5회 척 하울리 (카우보이스) 단 한 번
정리하면, 60번의 슈퍼볼 동안 우승은 20개 팀이 나눠 가졌고, 패트리어츠와 스틸러스가 6회로 가장 많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음 제61회 슈퍼볼은 2027년 2월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