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 양념으로 만드는 닭안심 조림

냉장고에 시판 소갈비 양념 하나 있으면 이걸로 닭안심 조림도 됩니다. 간장, 설탕, 마늘 베이스 단짠 조합이 닭고기랑도 은근 잘 어울려서 간장 찜닭 느낌이 나요.

다만 닭안심은 소갈비랑 고기 특성이 완전 다르니까 몇 가지만 다르게 가시면 돼요. 고기 100g당 양념 20g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시고요.

소고기처럼 찬물에 오래 담가 핏물 뺄 필요는 없어요. 가볍게 헹구거나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서 잡내만 잡아주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조리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뼈 없고 부드러운 안심은 금방 익어요. 소갈비처럼 오래 끓이면 고기가 부서지고 퍽퍽해지니까 전체 조리 시간을 10~15분 이내로 짧게 잡으셔야 촉촉하게 나옵니다.

닭안심 가운데 하얀 힘줄은 가위나 칼로 당겨서 미리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감자나 당근처럼 단단한 채소 넣으실 거면, 고기랑 같이 넣으면 채소 익기 전에 고기가 질겨지니까 채소랑 양념을 먼저 냄비에 넣고, 물은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부어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너무 많으면 안 졸아드니까 딱 잠기는 정도가 적당해요.

채소가 반쯤 익으면 그때 닭안심 넣고 중불에서 7~10분 정도 자작한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익히면 완성입니다.

"질병은 인생을 깨닫게 하는 훌륭한 교사다. - W. NL. 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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