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원인과 극복 방법, 추석 전에 알아두기
즐거워야 할 명절인데 연휴가 끝나면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런 현상을 명절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흔한 일입니다. 명절증후군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명절증후군이란 어떤 증상을 말하나요
명절증후군은 명절 전후로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신체적으로는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만성피로, 손목·어깨 통증이 대표적이고, 정신적으로는 우울감, 불안감, 짜증, 불면증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명절 음식 준비와 가사노동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이 두드러졌다면, 최근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 부분이 더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가족 간 대화입니다
앞서 언급한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족·세대 간 대화로 인한 갈등을 꼽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장거리 운전(18.9%), 여성의 경우 음식 준비(33.3%)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결혼, 연봉처럼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반복되는 것도 명절증후군을 키우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명절증후군 줄이는 방법
- 음식 준비와 뒷정리를 가족 구성원 한두 명에게 몰아주지 않고 함께 나누기
- 취업·결혼·연봉 등 예민한 주제의 질문은 서로 자제하기
- 장거리 이동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무리하지 않기
- 연휴 중에도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 생체리듬 유지하기
- 기름진 명절 음식을 과식하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과 함께 먹기
가사노동 부담을 줄이는 근본적인 방법으로는 차례상 자체를 간소화하는 것도 있습니다. 실제로 성균관이 발표한 차례상 표준안도 이런 명절증후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음식 가짓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준비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은 특별한 병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가족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것만으로도 명절증후군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