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하지 않은 닭가슴살 치킨, 비결은 설탕
닭가슴살 요리할 때 제일 큰 고민이 퍽퍽함이잖아요. 설탕으로 밑간하는 법이랑 전분 입히는 방식만 좀 다르게 해도 전문점 못지않은 식감이 나옵니다.
닭가슴살 350g, 설탕 1큰술(밑간용), 간장 1작은술(밑간용), 생강 5g(다지거나 간 것), 전분(감자전분) 5큰술(3큰술+2큰술 분할 사용), 식용유 5큰술(굽기용). 양념은 간장 1큰술, 청주나 소주 2큰술, 미림 2큰술, 식초 1작은술, 설탕 1큰술, 건고추 약간, 후추 약간(마무리용)이에요.
팬에 양념 재료 다 넣고 중불에서 3분 정도 졸여서 따로 덜어두세요, 미리 졸여두면 맛이 훨씬 진해요. 닭가슴살은 껍질 제거하고 두꺼운 부분은 2cm로 썰어서 다시 반으로 갈라 막대모양으로, 얇은 부분은 3~4등분 하세요. 껍질도 한입 크기로 챙겨두시고요.
고기에 설탕 뿌려서 입자 다 녹을 때까지 충분히 주무르고, 간장이랑 생강 넣어서 15분 재워두세요. 전분 3큰술 먼저 섞고 남은 2큰술 추가해서 가루가 살짝 보이게 가볍게 버무리세요. 이렇게 두 번에 나눠 입히는 게 핵심이에요.
팬에 기름 두르고 중불에서 닭껍질부터 노릇하게 굽다가 고기 넣고, 양면 노릇해지면 불 끄고 키친타월로 기름 닦아내세요. 다시 중불 켜고 졸여둔 양념 넣어서 빠르게 버무린 다음 후추 뿌리면 완성입니다.
기름 닦아내는 과정이 은근 중요한데, 이걸 해야 소스가 튀김옷에 겉돌지 않고 잘 붙어요. 건고추는 은은한 매콤함, 후추는 향긋한 풍미 더해주는데 아이들 먹일 거면 고추는 빼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같이 먹을 거면 양배추 얇게 채썰어서 케첩이랑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 강추해요, 치킨이랑 의외로 궁합이 진짜 좋아요. 더 기름지고 쫄깃한 맛 원하시면 닭다리 순살로 바꿔서 똑같이 만들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