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김치만두로 만드는 바삭한 부침개
밖에서 사 먹으면 꽤 비싼 김치 돼지고기 녹두전, 사실 냉동 왕만두 활용하면 집에서 저렴하게 비슷한 맛이 나요. 만두 속에 이미 고기, 채소, 양념이 다 들어있어서 부수기만 하면 반죽 재료로 훌륭합니다.
김치왕만두 5개, 계란 3알, 팽이버섯 2다발, 부침가루 5큰술, 물 0.8컵(종이컵 기준), 후추 2작은술, 식용유 넉넉히. 양념간장은 간장:식초:물을 2:1:1 비율로 섞고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추가하시면 됩니다.
해동한 만두를 볼에 담고 포크로 소가 잘 나오게 잘게 부숴주세요. 팽이버섯은 새끼손가락 반 길이로 자르고요. 부순 만두에 계란, 버섯, 부침가루, 물, 후추 다 넣고 고루 섞으면 반죽 끝입니다.
30cm 팬 기준 한 번에 3개 정도씩 올리시고, 뒤집개로 눌렀을 때 질척한 반죽물이 안 나오면 속까지 다 익은 거예요. 계란 크기나 만두 해동 상태에 따라 농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한 개 부쳐보고 너무 되직하면 물 좀 더 넣고 너무 질면 부침가루 추가해서 맞추세요.
팽이버섯을 잘게 썰어 넣으면 수분 나와서 반죽이 묽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버섯을 통으로 넣거나, 이미 썰었으면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좀 더 넣어서 농도 잡으면 됩니다. 남은 부침개는 위생비닐로 싸서 냉장 보관하고 2~3일 안에 드시는 게 좋아요. 김치만두 대신 고기만두 쓰면 또 다른 느낌의 고기전이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특정 브랜드 추천은 조심스러운데, 힌트만 드리면 옛날 유명했던 도시 이름 들어간 만두가 제 입맛엔 제일 잘 맞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