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차이 총정리 - 지정·관리 주체 비교와 전국 국립공원 23곳 위치·특징
등산이나 나들이를 가려고 검색하다 보면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이라는 이름이 자주 나옵니다. 모두 자연이 아름다운 공원이라는 점은 같지만, 누가 지정하고 누가 관리하는지가 다르고, 이 차이는 규모와 시설, 이용 방법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하고, 전국 국립공원 23곳의 위치와 특징, 도립공원과 군립공원 중 잘 알려진 곳,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까지 정리했습니다.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차이 한눈에 보기
세 공원은 모두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되는 '자연공원'입니다. 법은 같지만 지정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곳이 다릅니다.
| 구분 | 국립공원 | 도립공원 | 군립공원 |
|---|---|---|---|
| 지정하는 곳 | 환경부 장관 | 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 | 군수 |
| 관리하는 곳 | 국가(국립공원공단) | 해당 도 | 해당 군 |
| 대상 |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자연생태계와 경관, 문화유산 | 도를 대표하는 경관 | 군을 대표하는 경관 |
| 규모 | 대체로 넓음 | 중간 | 비교적 작음 |
| 전국 개수 | 23곳 | 20여 곳 | 20여 곳 |
광역시와 특별시에 있는 공원은 '시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하며, 같은 방식으로 시장이 지정하고 관리합니다.
국립공원은 가장 높은 등급인가요?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곳이라 규모가 크고 보호 체계가 가장 촘촘합니다. 하지만 '등급이 높다'기보다 지정하고 책임지는 주체가 국가라는 차이입니다. 도립이나 군립공원도 지역에서 아끼는 명소이고, 접근하기 쉽고 한적해서 더 만족스러운 경우도 많습니다.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이 되기도 하나요?
네,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 국립공원으로 승격됩니다. 무등산은 도립공원이었다가 2013년 국립공원이 되었고, 팔공산도 도립공원이었다가 2023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용할 때 달라지는 점
- 관리와 안내: 국립공원은 국립공원공단이 탐방로, 대피소, 탐방안내소를 일관되게 관리합니다. 도립·군립공원은 지자체마다 시설과 안내 수준이 다릅니다.
- 입장료: 국립공원은 공원 입장료가 2007년 폐지되었고, 사찰 등 문화재구역 입장료도 폐지되었습니다. 도립·군립공원은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유료인 곳도 있어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약 제도: 지리산 대피소처럼 인기 있는 국립공원의 시설은 예약이 필요합니다. 야영과 취사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 접근성: 도립·군립공원은 비교적 작아서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기 좋고, 국립공원은 종주나 1박 산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
국립공원공단이 발표한 2025년 탐방객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해 전체 국립공원 탐방객은 약 4,331만 명이었습니다.
| 순위 | 국립공원 | 탐방객 수 |
|---|---|---|
| 1위 | 북한산 | 약 753만 명 |
| 2위 | 경주 | 약 421만 명 |
| 3위 | 한려해상 | 약 379만 명 |
북한산은 서울과 가까워 접근하기 쉬워서 오랫동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주는 산이 아니라 유적을 둘러보는 공원이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고, 한려해상은 바다와 섬 경관 덕분에 여행객이 몰립니다.
전국 국립공원 23곳 위치와 특징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이 처음 지정된 뒤 2023년 팔공산이 더해져 모두 23곳입니다. 대부분 산악형이고, 바다와 해안을 품은 해상·해안형 공원과 역사 유적을 중심으로 한 경주가 있습니다.
| 국립공원(지정) | 소재지 | 특징 |
|---|---|---|
| 지리산(1967) |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산청·함양·하동 |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 천왕봉(1,915m)과 노고단, 화대종주 코스로 유명 |
| 경주(1968) | 경북 경주시 | 유일한 역사유적형 국립공원. 불국사, 석굴암, 남산 등 신라 유적 |
| 계룡산(1968) | 대전, 충남 공주·계룡·논산 | 갑사, 동학사, 신원사 등 사찰과 능선이 어우러진 산. 가을 단풍으로 인기 |
| 한려해상(1968) | 경남 통영·거제·남해·사천·하동, 전남 여수 | 우리나라 첫 해상 국립공원. 한려수도의 섬과 바다 경관, 유람선 여행 |
| 설악산(1970) | 강원 속초·양양·인제·고성 | 대청봉(1,708m), 울산바위, 공룡능선, 케이블카와 가을 단풍 명소 |
| 속리산(1970) | 충북 보은·괴산, 경북 문경·상주 | 법주사와 문장대, 천왕봉. 정이품송으로 유명한 소나무 |
| 한라산(1970) | 제주특별자치도 | 남한 최고봉 백록담(1,947m). 유네스코 세계유산·생물권보전지역 |
| 내장산(1971) | 전북 정읍·순창, 전남 장성 | 우리나라 대표 단풍 명소. 내장사와 단풍터널 |
| 가야산(1972) | 경남 합천·거창·산청, 경북 성주·고령 | 해인사와 팔만대장경판. 홍류동 계곡, 만물상 바위 |
| 덕유산(1975) | 전북 무주·장수, 경남 거창·함양 | 향적봉(1,614m). 곤돌라로 쉽게 오르는 설경과 상고대, 겨울 산행 명소 |
| 오대산(1975) | 강원 평창·홍천·강릉 |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선재길. 완만한 숲길 트레킹 |
| 주왕산(1976) | 경북 청송·영덕 | 기암절벽과 주왕계곡, 용추폭포. 작지만 경관이 빼어남 |
| 태안해안(1978) | 충남 태안군 | 해안사구와 갯벌, 해수욕장. 서해안 해안 국립공원 |
| 다도해해상(1981) | 전남 신안·진도·완도·고흥·여수 등 | 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넓음. 수많은 섬과 해안 절경 |
| 북한산(1983) | 서울, 경기 고양·양주 | 도심 속 국립공원. 백운대, 북한산성, 둘레길. 접근성이 뛰어나 탐방객 1위 |
| 치악산(1984) | 강원 원주·횡성·영월 | 비로봉(1,288m)과 구룡사. 가파른 산세로 산행 난이도가 높은 편 |
| 월악산(1984) | 충북 제천·충주·단양, 경북 문경 | 영봉의 바위 봉우리와 충주호 경관. 단양 팔경과 가깝다 |
| 소백산(1987) | 충북 단양, 경북 영주·봉화 | 완만한 능선과 초원, 봄 철쭉과 겨울 눈꽃. 비로봉(1,439m) |
| 변산반도(1988) | 전북 부안군 |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곳.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
| 월출산(1988) | 전남 영암·강진 | 가장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가득. 구름다리와 천황봉(809m) |
| 무등산(2013) | 광주, 전남 담양·화순 | 도립공원에서 승격. 서석대·입석대 주상절리와 억새 평원 |
| 태백산(2016) | 강원 태백·영월·정선, 경북 봉화 | 천제단과 겨울 눈꽃 산행. 일출 명소 |
| 팔공산(2023) | 대구, 경북 경산·영천·칠곡 | 가장 최근 지정된 23번째 국립공원. 동화사, 갓바위, 대구 도심과 가까운 산 |
잘 알려진 도립공원
도립공원은 각 도를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다음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 도립공원 | 소재지 | 특징 |
|---|---|---|
| 금오산 | 경북 구미·김천 | 우리나라 첫 도립공원(1970). 대혜폭포, 케이블카, 야은 길재의 이야기가 깃든 곳 |
| 문경새재 | 경북 문경시 |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던 옛길. 맨발 걷기와 걷기 좋은 흙길, 제1~3관문 |
| 청량산 | 경북 봉화군 | 연꽃 모양의 열두 봉우리와 청량사. 가파른 암릉 산행 |
| 모악산 | 전북 전주·김제·완주 | 전주에서 가까워 주말 산행객이 많음. 금산사가 있는 호남의 명산 |
| 마이산 | 전북 진안군 | 말의 귀를 닮은 두 봉우리. 탑사의 돌탑이 독특한 풍경을 이룸 |
| 선운산 | 전북 고창군 | 선운사와 동백나무 숲, 가을 꽃무릇. 계절마다 찾는 사람이 많음 |
| 대둔산 | 전북 완주, 충남 논산 |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케이블카로 쉽게 오르는 암릉 경관 |
| 칠갑산 | 충남 청양군 | 노래 '칠갑산'으로 알려진 산. 장곡사, 출렁다리와 천장호 |
| 경포 | 강원 강릉시 | 경포호와 경포대, 경포해변. 바다와 호수를 함께 즐기는 강릉 대표 명소 |
| 연인산 | 경기 가평군 | 수도권에서 가까운 산. 철쭉과 억새, 계곡 캠핑 명소 |
잘 알려진 군립공원
군립공원은 군 단위 지역의 명소로, 규모는 작아도 계곡과 단풍, 사찰이 가까워 반나절 나들이로 좋습니다.
| 군립공원 | 소재지 | 특징 |
|---|---|---|
| 강천산 | 전북 순창군 | 계곡을 따라 걷는 단풍 명소. 현수교(구름다리)와 계곡 산책로 |
| 장안산 | 전북 장수군 | 가을 억새 군락지로 유명. 능선을 따라 걷는 트레킹 |
| 운문산 | 경북 청도군 | 운문사와 계곡. 맑은 물이 흐르는 여름 피서지 |
| 불갑산 | 전남 영광군 | 불갑사 주변의 가을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 |
| 기백산 | 경남 함양군 | 용추계곡과 맑은 물,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지리산권 명소 |
도립·군립공원은 지정과 해제가 이어지고 승격되는 곳도 있어서, 방문 전에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현재 지정 여부와 입장료,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공원을 가야 할까? 목적별 추천
- 서울 근교에서 당일 산행: 북한산 국립공원, 경기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
- 단풍 구경: 내장산·설악산 국립공원,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 겨울 눈꽃: 덕유산·태백산·소백산 국립공원
- 걷기 편한 숲길과 사찰: 오대산 선재길, 문경새재 도립공원
- 바다와 섬: 한려해상·다도해해상·태안해안 국립공원
- 역사 여행: 경주 국립공원
자주 묻는 질문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군립공원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지정하고 관리하는 주체입니다. 국립공원은 환경부 장관이 지정해 국가가 관리하고, 도립공원은 도지사가, 군립공원은 군수가 지정해 각 지자체가 관리합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모두 몇 곳인가요?
2023년 팔공산이 지정되면서 모두 23곳입니다. 지리산이 1967년 첫 국립공원이었습니다.
국립공원 중 가장 면적이 넓은 곳은 어디인가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입니다. 섬과 바다를 포함한 해상 공원이라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있나요?
국립공원 자체의 입장료는 2007년에 폐지되었고, 사찰이 있는 문화재구역 입장료도 폐지되었습니다. 다만 주차료, 케이블카, 대피소 이용료는 별도로 내야 합니다.
도립공원이나 군립공원도 자연공원법의 보호를 받나요?
네, 세 공원 모두 자연공원법의 적용을 받아 자연을 해치는 행위가 제한됩니다. 구체적인 이용 규칙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시립공원은 무엇인가요?
광역시나 시 단위에서 지정하는 자연공원입니다. 지정하는 단위가 시라는 점만 다르고 구조는 도립·군립공원과 같습니다.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차이 요약
국립공원은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고 국가가 관리하는 우리나라 대표 자연공원으로 모두 23곳이며, 도립공원은 도지사가, 군립공원은 군수가 지정해 지자체가 관리합니다. 탐방객은 북한산, 경주, 한려해상 국립공원 순으로 많습니다(2025년 기준). 큰 산행이나 1박 일정이면 국립공원을, 가볍게 반나절 다녀오려면 가까운 도립·군립공원을 고르면 좋습니다.
※ 공원의 지정 현황, 입장료, 탐방로 개방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국립공원공단이나 해당 지자체의 공지를 확인하세요.